연예
“공효진, 이제 아내라 부를 것”...케빈 오 밝힌 결혼 소감
입력 2022-08-17 15:54 
사진ㅣ스타투데이DB, 소니뮤직엔터코리아
배우 공효진(42)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케빈 오(32)가 소감을 밝혔다.
케빈 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어가 서툴러 지인의 도움을 받아 번역했다며 한국어 소감을 덧붙였다.
케빈 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라고 공효진과의 결혼을 알렸다.
이어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한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달라.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0살 연상연하 커플인 공효진과 케빈 오는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알려진 뒤, 공효진이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실이 전해져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이날 결혼 소식을 알려 누리꾼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케빈 오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케빈 오 입니다. 제 소식을 한국어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겠지만 저에게 익숙한 영어로 말씀드리는 게 제 마음을 더 자연스럽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어로 소식을 전하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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