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정복자 ‘캉’ 주목해달라”
개미인간이 돌아온다. 2018년 544만 관객을 동원했던 ‘앤트맨과 와스프가 3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돌아왔다. 개봉 첫날 17만4875명(2월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아바타: 물의 길> 이후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재닛 역의 미셸 파이퍼은 그냥 액션만 보여주는 게 아니다. 유머와 감동이 함께 있다”고 전했고, 정복자 ‘캉 역의 조나단 메이저스는 거대한 서사로 가득한 영화”라며 꼭 극장에서 볼 것을 당부했다. 배우들이 참여한 화상 기자간담회 내용을 정리했다.
SYNOPSIS
슈퍼히어로 파트너인 ‘스캇 랭(폴 러드)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은 딸 ‘캐시(캐서린 뉴튼)가 선보인 가젯으로 인해, 미지의 양자 영역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여기에 호프의 부모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과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까지 양자 영역 세계 속에 빠져버린다. ‘앤트맨 패밀리는 이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만난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원제: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감독: 페이튼 리드, 주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조나단 메이저스 외)는 미지의 세계인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인 정복자 ‘캉을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다. ‘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세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다.
5년 만에 돌아온 세 번째 시리즈에서는 정복자 ‘캉과의 운명을 건 대결, 끝없이 펼쳐지는 무한한 ‘양자 영역 등 더욱 확장된 스케일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자 간담회에는 ‘앤트맨 역의 배우 폴 러드, 정복자 ‘캉 역의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했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 ‘재닛 반 다인 역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미셸 파이퍼가 다시 분했고, ‘프리키 데스데이에 출연한 캐서린 뉴튼이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했으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를 통해 첫 등장한 정복자 ‘캉 역에 조나단 메이저스가 등장을 알렸다. 오직 ‘앤트맨에서만 즐길 수 있는 남다른 사이즈의 스케일, 액션, 유머가 전 세계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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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멀티버스 정복자 ‘캉 중 최악 버전 등장”
더욱 커진 스케일, 가족애, 극대화된 유머 있다”
더욱 커진 스케일, 가족애, 극대화된 유머 있다”
Q. 마블 페이즈 5를 여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전편에 비해 가지는 차별점이 있다면?
(폴 러드)정복자 ‘캉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페이즈 4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1, 2편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질 것이다. 물론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진 점도 포인트다.”
Q. (폴 러드에게)‘어벤져스의 일원으로 시작, MCU 세계관의 중심에 다다른 ‘앤트맨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은?
(폴 러드)‘스캇 랭은 슈퍼 파워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닌 평범한 보통 사람이자 아버지다. 그런 사람이 엄청난 여정을 겪어왔고, 또 이번 작품에서는 ‘타노스보다 강력한 적을 만나 대적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1편과 2편에서 보인 것처럼 ‘가족애가 ‘앤트맨 시리즈의 동력이다. 이번 3편에서도 그 동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Q. 정복자 ‘캉은 어떤 인물인가?
(조나단 메이저스)정복자 ‘캉은 수많은 멀티버스에 모두 속해 있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인물이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빌런이다.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빌런이라 볼 수 있다.”
(폴 러드)그 변종 중 최악의 변종이 이번 작품 속 ‘캉이다.”
Q. (조나단 메이저스에게)‘캉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어떠한 점을 신경 썼는가?
(조나단 메이저스)‘캉이라는 캐릭터는 모든 것을 보고 경험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내적으로는 그런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 함께 등장하는 ‘앤트맨을 자세히 알고 있어야 그에 따른 빌런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외적으로는 ‘앤트맨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
Q.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어땠나?
(폴 러드)연기를 하며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조나단 메이저스와 함께 한 이번 작품은 대단히 즐거웠다.”
(조나단 메이저스)폴 러드를 비롯해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같은 훌륭한 배우들을 만났을 때 전설적이라는,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이 피부로 느껴졌다. 배우로서 어떻게 일에 임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고, 동기가 부여되는 경험이었다.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았다.”
Q. 주목해야 할 관람 포인트가 있다면?
(폴 러드)‘앤트맨 시리즈의 가족애와 유머가 이번 작품에서 역시 계속된다. 기존의 있던 것들이 더욱 확장되었다.”
(조나단 메이저스)많은 팬들이 좋아해 주셨던 ‘앤트맨 시리즈의 위트나 가족애가 ‘양자 영역이라는 새로운 세계, ‘캉이라는 엄청난 빌런과 만나며 더욱 빛나고 극대화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스캇 랭과 ‘캉이 만나 새로운 즐거움이 탄생했다.”
[글 박찬은 기자(park.chaneun@mk.co.kr)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7호(23.2.2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