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여파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일대비 1만1000원(10.19%)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날 장 초반 11% 넘게 급등하며 12만원까지 올랐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53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155.1% 늘었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을 기록하며 또 한번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치웠다. 수출국과 불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 것이 주효했다. 해외수출이 중국, 동남아 시장 중심에서 미주, 중동, 유럽 등 아시아 이외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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