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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오은영, 떼쓰는 금쪽이 할머니 육아에 "세 가지 문제점 있어"
입력 2022-08-12 20:56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금쪽이 할머니의 육아 문제점을 꼬집었다.
12일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육아 전쟁을 치르는 3남매 워킹 맘과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삼 남매 중 4살 막내 금쪽이는 엄마가 회사에 출근하려하자 울며 떼를 쓰기 시작했고,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할머니는 "(금쪽이가) 혼자 울다 그치게 놔둬 봤는데 달래줄 때까지 계속 운다. 한 시간은 기본이다. 멈추지를 않는다"고 밝혔다. 놀이터에서 놀던 금쪽이는 처음 보는 낯선 남자에게 과자를 건네며 "놀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 모습을 보던 오은영은 "32개월 나이에는 엄마가 밖을 나가면 운다. 사실 그 장면만 보면 정상적인 거라고 본다. 단, 어떤 걸 이해해야하냐면 금쪽이는 매우 정서적인 아이다. 좋은 때도 최대치고, 속상할 때도 최대치인 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머니의 육아에는 사랑이 가득차있는데 하나가 빠져있다. 감정 수용이 많이 빠져있다. 감정 반응이 없으니 아이가 속이 상하는 거다. 낯선 아저씨를 따르는 이유는 금쪽이의 감정신호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줬을 거다. 금쪽이는 감정 반응을 받아주는 아저씨가 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 할머니의 육아는 세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 아이의 감정에 대한 적절한 수용이 빠져있고, (두 번째) 효율적인 일 처리를 위해 뭐든 빨리빨리 한다. (세 번째는) 집으로 돌아갈 때 사전 규칙 설명을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과정이 빠져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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