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초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감독 인지도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에 출품돼 한국영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초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감독 인지도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에 출품돼 한국영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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