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는 짧은 메시지를 올렸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전환하자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오는 13일 기자회견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완전히 무너져 내린 건물 사진도 올렸다. 사진에는 '우리 식당 정상영업 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같은 메시지는 대선에 승리하고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과 당이 처한 현실 등을 우회적으로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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