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반즈가 사수 끝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리즈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 2연승 및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등판한 반즈가 7.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와 사수 끝에 시즌 10승(9패)을 함께 챙겼다.
타선에선 귀중한 희생 플라이와 호수비를 선보인 황성빈, 영리한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 낸 신용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 역시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1사구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QS+ 역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하영민, 이영준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7회까지 요키시에 꽁꽁 묶인 롯데 타선. 반즈의 호투로 0-0 균형을 맞췄지만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건 아쉬웠다. 6, 7회 한동희와 정훈의 잘 맞은 타구가 병살타 처리가 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7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호 대타 카드를 활용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롯데는 마지막 9회 공격에서 2사 2루 기회를 정보근이 적시타로 연결하며 3-0까지 달아났다. 이제 남은 건 키움 최후의 공격을 막을 차례. 김유영이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2아웃을 잡은 후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에게 각각 볼넷과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전날에 이어 김도규가 다시 등판했고 송성문을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리즈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 2연승 및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등판한 반즈가 7.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와 사수 끝에 시즌 10승(9패)을 함께 챙겼다.
타선에선 귀중한 희생 플라이와 호수비를 선보인 황성빈, 영리한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 낸 신용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 역시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1사구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QS+ 역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하영민, 이영준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7회까지 요키시에 꽁꽁 묶인 롯데 타선. 반즈의 호투로 0-0 균형을 맞췄지만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건 아쉬웠다. 6, 7회 한동희와 정훈의 잘 맞은 타구가 병살타 처리가 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7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호 대타 카드를 활용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롯데 황성빈이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8회 귀중한 희생 플라이와 다이빙 캐치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기회는 8회에 찾아왔다. 키움 요키시가 물러난 후 올라온 하영민을 롯데 타자들이 공략했다. 강태율의 안타, 장두성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신용수의 땅볼을 잡은 하영민이 2루에 잘못 송구하며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2루에 있었던 대주자 추재현이 홈에서 아웃되며 1사 2, 3루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 타석에 선 황성빈이 희생 플라이로 귀중한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스코어는 1-0. 롯데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사 3루 상황에서 하영민이 태그업 플레이 확인차 2루에 공을 던진 것을 본 신용수가 곧바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팽팽했던 경기는 순식간에 롯데의 2-0 리드로 이어졌다.롯데는 마지막 9회 공격에서 2사 2루 기회를 정보근이 적시타로 연결하며 3-0까지 달아났다. 이제 남은 건 키움 최후의 공격을 막을 차례. 김유영이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2아웃을 잡은 후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에게 각각 볼넷과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전날에 이어 김도규가 다시 등판했고 송성문을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