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중호우 피해에 기업들 수해 복구 자금 지원
입력 2022-08-11 17:55  | 수정 2022-08-11 18:08
삼성전자서비스가 서울 관악신사시장 인근에서 수해 전자제품 무상점검 및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며칠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십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재산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기업들이 수해 복구 성금을 내고 있습니다.

삼성은 11일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담요/여벌옷/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장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의 성금 기탁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지역의 방역을 도울 예정입니다.

수해 차량에는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렌터카 비용도 50%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LG도 100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경기도 등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습니다.

또 계열사별로 침수 가전 무상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 박은채 기자 / icecre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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