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구축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곧 발효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외 태양광·풍력주는 한 달 새 40%가량 올랐고 친환경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코덱스(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ETF와 킨덱스(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INDXX ETF는 각각 17%, 15% 올랐다. 미국친환경그린테마INDXX ETF는 재생에너지, 환경오염 처리, 관련 장비기업 등 미국 친환경 산업에 속한 50개 안팎의 핵심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업 뉴포트리스에너지, 태양광 인버터 업체 인페이즈에너지 등이 대표 편입종목이다.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ETF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 역시 인페이즈에너지 편입 비중이 높다. 이 기업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47% 올랐다.
친환경 관련주와 펀드가 뜨고 있는 것은 미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등을 위해 2030년까지 3690억달러(약 48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큰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시행 기대감에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태양광과 풍력주들이 부상하고 있다.
[김정범 기자 /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코덱스(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ETF와 킨덱스(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INDXX ETF는 각각 17%, 15% 올랐다. 미국친환경그린테마INDXX ETF는 재생에너지, 환경오염 처리, 관련 장비기업 등 미국 친환경 산업에 속한 50개 안팎의 핵심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업 뉴포트리스에너지, 태양광 인버터 업체 인페이즈에너지 등이 대표 편입종목이다.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ETF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 역시 인페이즈에너지 편입 비중이 높다. 이 기업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47% 올랐다.
친환경 관련주와 펀드가 뜨고 있는 것은 미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등을 위해 2030년까지 3690억달러(약 48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큰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시행 기대감에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태양광과 풍력주들이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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