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코스모화학, 대한광통신, 세진중공업, 래몽래인, 하이록코리아 등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들은 코스모화학을 83만1293주 순매수했다. 이는 코스모화학의 상장주식 수 대비 2.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기관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56만9644주, 상장주식 수 대비 1.1% 순매수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윈 매각 진행에 따라 방산·우주 업체로서 정체성이 강화돼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세진중공업도 82만1254주, 상장주식 수 대비 1.4%를 순매수했다. 세진중공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9% 증가한 8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들은 리튬 일차전지 제조 업체 비츠로셀도 21만575주, 상장주식 수 대비 1%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코스모화학, 삼강엠앤티, 덴티움, 에코프로, 인콘 등이었다. 외국인들은 덴티움을 31만1353주, 상장주식 수 대비 2.8%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덴티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3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면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36%를 넘어선 영업이익률"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도 62만1168주, 상장주식 수 대비 2.5%를 순매수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