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프레스룸 날씨]내일 오전까지 충청이남, 강하고 많은 비 집중…많은 곳 120mm↑
입력 2022-08-11 16:25  | 수정 2022-08-11 17:01
현재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며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낮기온은 30도를 밑돌고 있지만, 습도가 더해지면서 불쾌지수는 꽤 높습니다. 비, 언제까지 지속될까 걱정이신 분들 많으실 텐데 현재 강한 비구름대는 남하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지역은 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까지 충청 이남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레이더)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전북에는 벼락을 동반해서 시간당 30mm 이상, 충청권 남부에도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반이 꽤 약해진 상태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청 이남지역에 계신 분들은 강한 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특보)충청과 전북,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으로 유입되면서 이들 지역에는 호우 경보로 단계가 격상됐고요, 앞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그 밖의 특보 지역에서도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를 쏟아내겠습니다.

(예강)내일 오전까지 호남지역에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 그 밖의 충청 이남지역 10~100mm,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역, 경남과 제주에 5~40mm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대부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의 낮기온 오늘도 35도까지 오르며 무더위를 이어가겠고 그 밖의 전국은 30도를 밑돌며 더위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주간)주말 동안 대체로 흐리겠고 광복절인 월요일부터 중부지방에는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비가 내리는 지역에 계신 분들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주시면서 강한 비바람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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