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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 기상캐스터 "재난재해 피해보는 건 늘…"
입력 2022-08-11 14:02 
서울이 폭우로 수해를 입은 가운데 기상캐스터 정주희가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정주희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쓰레기는 잘 사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만드는데 일회용품, 과대포장, 한철 입고 버려지는 수 많은 옷 등 이것들은 전부 플라스틱을 만들어지고 플라스틱은 석유산업에서 나오고, 그 석유산업으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악기상이 생기고 한 쪽은 물난리 한 쪽은 극심한 폭염 . 그렇게 재난재해로 피해보는 건 늘 어려운 분들이다. 우리는 어려운 분들에게 당장의 급한 불 끄기 식의 '돈'을 줄게 아니라 본질인 기후위기를 막기위해 국가/기업/개개인 모두가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 기후 위기는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입니다. 책임지지 않는 풍요는 결코 오래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주희는 또 "환경문제 이제라도 제대로 직면해야 할 때"라며 타일러 라쉬의 책 '두 번째 지구는 없다'에서 발췌한 글귀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 글에는 "월세 안내서 쫓겨나면 다른 집을 구해도 되고, 빌린 돈을 안 갚아서 친구를 잃으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되지만 지구에 빌린 것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어디로 쫓겨날 곳이 없어 목숨으로 갚게 될 것이다"라는 글이 담겼다.
정주희는 "환경문제. 모두의 책임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관심을 촉구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정주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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