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무부,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입력 2022-08-11 13:38 
법무부 외경 / 사진=연합뉴스

오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20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법무부는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고 계봉우 선생 등 독립유공자 11인의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습니다.

한국 국적을 얻게 된 유공자의 후손들은 카자흐스탄 국적 9명, 중국 국적 9명, 우즈베키스탄 국적 1명, 러시아 국적 1명입니다.

법무부는 독립 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적을 받아 온전히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자리를 축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본인의 투옥이나 고문, 사랑하는 가족들의 고난이 뻔히 예정된 길을 묵묵히 가셨던 선조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행사에서 선조들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기쁘게 수여하는 자리"라고 언급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국적을 드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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