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반지 훔친 10대...'불법 성착취물'까지 판매 시도
입력 2022-08-11 09:11  | 수정 2022-08-11 10:35
혜화경찰서 외경 / 사진 = 연합뉴스

귀금속 가게에서 절도를 하다 경찰에 붙잡힌 고등학생이 불법 성착취물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고등학생 A 군을 특수절도와 공갈미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4시 50분쯤, A 군과 다른 1명은 서울 종로구의 한 귀금속 상가에서 반지 등 1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했지만, A 군은 피해 가게 주인과 시민들에게 붙잡혔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군은 불법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있었던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또 A 군이 해당 성착취물 판매를 시도하고, 이를 사려고 한 사람에게 경찰 신고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면서 도망간 일행 1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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