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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금메달 프러포즈 로망…이뤄지지 않더라"('신랑수업')
입력 2022-08-11 10:34 
박태환이 프러포즈 로망을 밝혔다. 사진ㅣ채널A `신랑수업` 영상 캡처
수영선수 박태환이 금메달 프러포즈 로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박태환이 자신의 이상형, 결혼관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박태환은 "아직 결혼이라는 단어가 와 닿지는 않는다"라며 "그렇지만 항상 혼자 지내고 있으니 스케줄이 많은 날 집에 돌아오면 공허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결혼하면 (집에서 아내가 반겨주니) 이것 만큼은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사랑꾼 면모로 여성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원래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라며 "보통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메달 세리머니를 한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와서 경기를 보고 있다면 메달 세리머니를 할 때 금메달을 그녀의 목에 걸어주고 싶었다. 그런 로망이 있었다"라고 로망을 들려줬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뤄지지가 않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했던 세리머니를 실제로 한 외국 친구가 있다. 동메달을 여자친구 목에 걸어주고 프러포즈를 하더라. 그게 너무 멋있고 예뻐 보였다"고도 했다.
박태환은 이상형에 대해 "대화가 중요하다.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좋다. 어색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을 만났을 때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 사람이 있고 끊기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영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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