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장 초반 급락세다. 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손실을 지속한 여파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일대비 2100원(3.47%) 하락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날 장초반 한때 5%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1.14%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급락하면서 4거래일 만에 6만원선을 내줬다.
펄어비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2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했지만 적자 상황은 지속됐다. 컨센서스(80억원)을 대폭 밑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40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를 포함한 상여금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06억3200만원으로 영업비용의 51.5%를 차지했다. 이는 매출액의 53.9%에 해당한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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