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코로나19 박멸하고 승리 쟁취"
입력 2022-08-11 07:40  | 수정 2022-08-11 07:4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왁찐(백신) 접종 한 차례 없이도 극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박멸을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11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진행되었다. 김정은 동지께서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는 역사적인 총화회의에서 중요연설을 하시었다"며 "영내에 유입되었던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고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엄속히 선포하시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이룩한 값비싼 승리는 우리 당 방역 정책의 승리이고 우리 국가의 위기대처 전략의 승리이며 우리 인민 특유의 강인성과 일심단결의 승리이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제도적 우월성이 안아온 위대한 승리라고 확언하시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 사진 = 연합뉴스


특히 김 위원장은 "왁찐(백신) 접종을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기승을 부리던 전염병 확산 사태를 이처럼 짧은 기간에 극복하고 방역 안전을 회복하여 전국을 또다시 깨끗한 비루스 청결 지역으로 만든 것은 세계 보건사에 특기할 놀라운 기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 사진 = 연합뉴스


또 "우리 당과 정부는 지난 5월 12일부터 가동시켰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오늘부터 긴장 강화된 정상방역체계로 방역 등급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12일 북한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한 뒤 최대비상방역체계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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