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리더십의 부재…비대위 밖에 방법 없어"
"'비대위 당연직' 권성동, 재신임 묻고 의원총회에서 결정하는 것도 방법"
"비대위, 당 상처 치유하며 동시에 전당대회 구축하는 '안정형 비대위' 돼야"
"尹, 달라진 모습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바로 인적 쇄신"
"적극적으로 당을 변화하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대위 합류와 관련해 "재신임을 묻고 의원총회에서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비대위 당연직' 권성동, 재신임 묻고 의원총회에서 결정하는 것도 방법"
"비대위, 당 상처 치유하며 동시에 전당대회 구축하는 '안정형 비대위' 돼야"
"尹, 달라진 모습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바로 인적 쇄신"
"적극적으로 당을 변화하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안 의원은 오늘(10일)
또 비대위의 성격에 대해선, "혁신형, 관리형보다도 안정형 비대위가 국민들이 바라는 바"라며 "이번 비대위가 해야 할 일이 (당의) 상처를 치유하고 동시에 전당대회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에 힘을 실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달라진 모습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적 쇄신"이라며 인사 개편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시기나 범위 등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친윤계 2선 후퇴에 대해선 "계파로 나누지 말고 개혁적인 사람과 비개혁적인 사람을 나눠서 개혁적인 사람들을 모아서 개혁을 하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라며 친윤, 비윤이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꼭
이하 안철수 의원 인터뷰 전문.
앵커> 오늘의 첫 번째 코너 프레스룸에 온다입니다. 오늘 저희 찾아주신 분, 차기 국민의힘의 당권주자 중에 한 분이시죠. 안철수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철수> 안녕하십니까?
앵커> 계속 비가 오다가 안 의원님 오신다고 하니까 충무로에 해가 떴습니다. 바로 질문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비대위원장이 드디어 임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사실 안 의원께서는 혼돈 상태의 초반에는 당이 안정을 찾아야 되기 때문에 직무대행 체제를 지지를 한다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지금 비대위가 출범을 했거든요? 새 정부 출범하고 아직 100일이 채 안 됐는데 비상상황에서 출범하는 비대위가 출범했다는 거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우선 사상 초유의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곰곰이 따져보니까 가장 핵심은 리더십의 부재에 있다. 그러다 보니까 지지층들도 굉장히 분열이 되고 국정동력도 상실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대로 리더십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 그래서 결국은 방법은 비대위밖에 없고 그래서 이 비대위를 통해 가지고 좀 더 안정된 그리고 또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전당대회를 안정되게 준비하는 비대위가 필요하다. 그런 결론에 아마 다 같이 도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이 리더십 부재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그전까지 리더는 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었던 권성동 그러면 권성동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를 하시는 걸까요?
안철수> 아마 그것뿐만 아니라 지금 총체적으로 여러 가지 난국 상황이 전개된 탓이겠죠. 그래서 사실 누구 하나 이렇게 희생양처럼 그렇게 할 것이 아니라 공동의 책임이다, 정부 여당의 공동의 책임이다. 그래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비대위원회가 이제 만들어졌습니다만 앞으로도 갈 길이 많지 않습니까? 비대위원들도 선정을 해야 되고 그런 과정에서 혼자서 독단적으로 그렇게 정하기보다는 당원들의 뜻을 모으고 수렴하는 과정에서 그 의견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그다음 방향들이 정해지는 것이 그게 순리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한 명을 집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전체적인 리더십이 부재했다는 말씀을 주시는 것 같아요.
안철수> 그렇습니다.
앵커> 꼭 권성동 원내대표뿐만이 아니라 지도부가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비대위 체제로 가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당연직으로 비대위원으로 지금 합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 지도부는 책임이 있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당연직이라고 비대위원에 속하는 게 맞는 거냐, 권성동 원내대표뿐만이 아니라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안철수> 거기에 대해서도 사실 권 원내대표가 스스로 재신임을 묻고 거기에 대해서 의원총회에서 거기에서 결정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 여부에 대해서 당연직으로 원내대표나 성일종 정책위의장, 전 지도부였던 사람들이 비대위로 들어가는 게 맞느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의총에서 물어보는 게 맞다?
안철수> 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통과가 되면 다시 한번 더 굳건하게 리더십을 가지고 여러 가지 당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결국은 전체 의총에서 이걸 물어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저희가 계속 비대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비대위원장은 결정이 됐는데 비대위의 성격, 기간. 이게 어떻게 될 거냐가 굉장히 지금 말이 많은 상황입니다. 지금 보니까 주호영 위원장이 이번 비대위가 또 혁신을 하려고 한다고 말을 했어요. 혁신형 비대위 찬성하세요?
안철수> 글쎄요, 지금 보면 한쪽에서는 혁신형 또 한쪽은 관리형 이렇게 말이 많지 않습니까?
앵커> 그러니까요.
안철수> 저는 오히려 그 틀에 속하는 것보다 한마디로 저는 화합형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뭘까요, 화합형?
안철수> 화합형 비대위라고 하면 지금 당이 굉장히 불안정하고 흔들리고 서로 간에 상처가 많거든요. 그래서 이번 비대위가 해야 될 일은 상처를 치유를 하고 그다음에 또 민생 문제에 집중해서 여러 가지 정부 여당으로서 해야 될 일들을 제대로 하면서 동시에 전당대회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 저는 그것을 혁신형, 관리형보다도 안정형 비대위.
앵커> 안정형?
안철수> 저는 제가 성이 안 씨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개념으로 가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관리형, 혁신형보다 안정형이라는 좀 새로운 단어를 쓰셨는데 굳이 따지고 보면 관리형에 좀 가까운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 그런데 지금 이미 관리형이다, 또 혁신형이다 이렇게 약간 대립하는 개념처럼 보여서 그런 대립 구도 자체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이게 지금 또 성격도 성격인데 비대위 활동 기간, 기간을 얼마큼 하는 게 좋겠느냐 이것도 굉장히 좀 관심이에요.
안철수> 그런데 저는 그것도 여러 가지 중론을 모으는 가운데서, 당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게 순리라고 봅니다. 그것이 안정형 비대위의 성격에 맞기도 하고요. 제가 우려되는 점은 일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의견들을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뭐 언제 하면 좋겠다든지 성격을 어떻게 하면 좋겠다든지. 그런데 그런 것들도 주장이 강하다 보면 자칫 대립 구도로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비대위 상황에서 갈등만 조장되고 그렇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죠.
앵커> 사실 어제 기자들이 이런 비슷한 질문을 드렸었는데 여기에 공론화 과정에서 결국 결론이 나지는 않겠느냐라고 말씀을 주셨어요. 그런데 이렇게 언론에 또 나와서 의견을 말씀하시는 것도 사실 공론화의 한 과정이기도 하거든요.
안철수> 그렇습니다.
앵커> 안 의원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안철수> 아니, 저는 누구 일방적으로 어느 한두 사람의 의견들을 이렇게 백가쟁명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고 전체를 모아놓고. 이렇게 개개인이 말하는 것이 아니고요.
앵커> 토론회같이, 의총같이?
안철수> 또 언론에 대고 혼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함께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의견들을 취합하는 것, 그것이 저는 옳은 방식이라고 그렇게 보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말씀해 주신 걸 종합을 해보면 좀 빠른 시일 내에 의원총회가 좀 열려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논의할 건이 좀 많네요.
안철수> 네, 제 마음을 읽으신 것 같은데요.
앵커> 어쨌건 비대위 활동이 기간이 얼마큼 되든지 간에 비대위 활동의 끝은 결국 전당대회로도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일 텐데 어제 말씀을 주신 게 기자들이 전당대회 뭐 출마하십니까? 당대표 출마하십니까? 여쭤보니까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주셨어요. 그걸 듣고 기자들이 ‘아, 출마를 시사했다, 시사했다라고 저희는 썼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소극적인 출마 선언 같은 그런 느낌인데 ‘왜 나가겠습니다, 출마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말씀을 안 하고 소극적으로 돌려서 말씀을 하신 걸까요?
안철수 > 그것이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사실 그런 말씀을 드렸고요. 제가 정말로 바라는 것은 이 당이 제대로 저는 실용 정당, 그다음에 약자들을 품어 안을 수 있는 그런 정당. 그것으로 바뀌어야만 미래가 있다 그렇게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한쪽에 이렇게 이념에 이렇게 치우치기보다는 어떤 사회 문제에 집중하고 그다음에 이 변화에 집중을 하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는 것, 그리고 그 방안이 진보적인 방안이면 어떻고 보수적인 방안이면 어떻습니까? 지금 현시대에 꼭 맞는 해결 방안만 찾으면 되는 것이죠.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실용 정당인데 저는 그렇게 실용 정당으로 바뀌어야만 하고 특히 양극화가 심해지는 이런 상황에서는 반드시 사회적인 약자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을 수 있는 정당만이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지, 그렇지 않으면 버림받는다. 그래서 그렇게 변화해야 된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정당이 변화하는 데 제 역할이 있다면 저는 어떤 역할이든지 하겠다, 그런 뜻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앵커 > 지금 굉장히 적극적인 출마 선언으로 들었습니다?
안철수 > 적극적으로 당을 변화하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그런 뜻이죠.
앵커 > 그렇군요.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저희 또 프레스룸에 출연을 하셨었는데. 그때 하신 말씀이 결국 국민의힘의 당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대선 기간에 윤석열 후보랑 단일화를 하는 그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정권 개각 인사를 포함한 정권을 담당을 하고 그리고 당은 안 의원이 담당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합의가 된 거 아니냐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맞습니까?
안철수 > 그 자리에 없었는데 뭐 그거를 알 수가 있겠습니까?
앵커 > 그래서 당사자한테 여쭤봅니다.
안철수 > 아니, 그런 말이 나온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또 당이라는 것이 주인은 당원들입니다. 당원들 생각과 대치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옛날의 총재 시절도 아닌데 지명을 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앵커 > 그렇죠.
안철수 >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려면 본인이 당원들에게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을 받아야죠. 저는 그게 정도이지 누가 이렇게 지명하는 건 낫다고 봅니다.
앵커 > 지명할 건 사실 아니긴 한데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이른바 친윤계에서?
안철수 > 아니요, 지금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것 같은데요.
앵커 > 그럼 이거만 여쭤볼게요. 안 의원님은 친윤계이십니까, 아닙니까?
안철수 > 지금 정부여당, 여당 의원들은 전부 저는 친윤계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예상했던 답입니다.
안철수 > 그런데 왜 그러냐 하면 대통령이 누구이건 간에 그 정부는 성공을 해야만 합니다. 그게 국민들의 삶을 보다 더 낫게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뜻에서 저는 지금 현재 대통령이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해서 제대로 서포트를 하는 동시에 만약에 잘못되어 간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보완을 하고 그걸 바로잡는 것, 그 2가지가 저는 여당의 역할이라고 보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앵커 > 그럼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현재 당에서 나오는 얘기가 친윤계는 2선으로 좀 할 시점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안철수 > 사람들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죠. 그러니까 사실 그 사람의 능력, 어떤 정책적인 역량, 이런 것들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어서요. 뭐라고 할까요? 아주 옛날입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에 그때 민주당 내에서 친문과 반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보면 친문이 모두 다 개혁적인 사람도 아니고 반문이 모두 비개혁적인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제안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렇게 친문, 반문 구분할 것이 아니라 개혁파와 비개혁파를 구분해서 친문 중에서도 개혁파가 있는 것이고 또 반문 중에서도 비개혁파가 있는 것이니 그렇게 계파로 나누지 말고 개혁적인 사람과 비개혁적인 사람을 나눠서 개혁적인 사람들을 모아서 개혁을 하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다 그런 뜻으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지금도 같은 상황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러니까 사람으로 계파를 나눌 게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어떤 그런 사람으로 혁신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그런 쪽으로 나누는 게 맞다고 생각을 거죠?
안철수 > 그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만 국민들이 조금 더 나라가 좋은 쪽으로 개혁되면서 국민들의 삶이 편해지는 것이죠.
앵커 > 지금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의원님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거 거의 마지막 질문으로 이거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금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20%대입니다. 또 부정평가가 70%가 넘는다는 이런 여론조사도 나왔었는데 그 이유로 하나 꼽히는 게 지금 인적 쇄신을 하지 않으면 타개할 수가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안철수 > 저는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지금 굉장히 지지율이 낮아지는 이유가 윤 대통령님에 대해서 실망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달라진 모습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적인 쇄신입니다. 그런데 그 인적인 쇄신 중에서도 뭐라고 할까요? 인적인 쇄신을 하되 그것은 모두 다 대통령의 권한 아니겠습니까, 시기라든지 범위라든지 그것은 대통령께 맡기고 그것을 하도록 하고 대신에 그걸 당이 모두 다 대통령께 다 넘기는 것이 아니고 당도 사실은 쇄신 노력을 해야 되는 겁니다.
앵커 > 그럼 당도 인적 쇄신을 같이 해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안철수 > 인적 쇄신을 포함해서 당도 쇄신해서 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그 둘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또 대통령 탓으로 미루는 것은 그거는 또 맞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죠.
앵커 > 그럼 이거만 하나만 더 추가로 물어볼게요. 지금 어쨌거나 인적 쇄신을 한다면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인적 쇄신의 범위가 지금 대통령 비서실장까지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폭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안철수 > 그거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건 전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이고 그 평가는 국민의 몫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저희가 사실 여쭤볼 게 아직도 질문이 엄청 많이 남았는데 한 번 더 모셔야 될 것 같아요. 바쁘신 가운데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철수 > 감사합니다.
< 끝>
[ 이수아 기자 suah07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