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이티 지진 현장에서 생생한 보도를 전하려는 기자들의 활약이 구조활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CNN의 의학전문기자가 12살 아이티 소녀의 뇌수술을 집도해 화제입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티의 지진 참사 현장을 취재 중이던 CNN 의학전문기자 산제이 굽타 박사.
신경외과 의사이기도 한 굽타 박사가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로 떠나는 헬리콥터에 황급히 몸을 실었습니다.
뇌수술이 필요한 12살 소녀가 칼빈슨호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소녀의 머리에 콘크리트 파편이 박혀서 제거 수술이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 인터뷰 : 산제이 굽타 / 의학전문기자
- "(수술이 필요한 소녀 근처에) 뇌수술 전문의가 없었습니다. 의료진 측이 우리 방송을 보고 있었고, 우리 본사에 연락을 취해 저와 연결됐죠. 그 이후 헬기를 타고 칼빈슨호에 와서 수술하게 됐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콘크리트 파편이 소녀의 두개골을 뚫고 들어가 뇌를 관통했습니다.
뇌수술을 위한 장비가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아 익숙지 않은 장비와 흔들리는 배 위에서 씨름했습니다.
굽타 박사는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재 소녀의 상태는 매우 좋다고 전했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영광이었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생생한 보도를 전하려고 노력하는 기자들의 값진 땀방울이 구조활동에서도 빛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티 지진 현장에서 생생한 보도를 전하려는 기자들의 활약이 구조활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CNN의 의학전문기자가 12살 아이티 소녀의 뇌수술을 집도해 화제입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티의 지진 참사 현장을 취재 중이던 CNN 의학전문기자 산제이 굽타 박사.
신경외과 의사이기도 한 굽타 박사가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로 떠나는 헬리콥터에 황급히 몸을 실었습니다.
뇌수술이 필요한 12살 소녀가 칼빈슨호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소녀의 머리에 콘크리트 파편이 박혀서 제거 수술이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 인터뷰 : 산제이 굽타 / 의학전문기자
- "(수술이 필요한 소녀 근처에) 뇌수술 전문의가 없었습니다. 의료진 측이 우리 방송을 보고 있었고, 우리 본사에 연락을 취해 저와 연결됐죠. 그 이후 헬기를 타고 칼빈슨호에 와서 수술하게 됐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콘크리트 파편이 소녀의 두개골을 뚫고 들어가 뇌를 관통했습니다.
뇌수술을 위한 장비가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아 익숙지 않은 장비와 흔들리는 배 위에서 씨름했습니다.
굽타 박사는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재 소녀의 상태는 매우 좋다고 전했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영광이었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생생한 보도를 전하려고 노력하는 기자들의 값진 땀방울이 구조활동에서도 빛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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