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앞유리에 '쇳덩이'/남이섬 "심 봤다"/해변에 나타난 탱크들
입력 2022-08-04 07:42  | 수정 2022-08-04 07:47
고속도로에서 아찔한 사고를 낸 범인을 작은 단서 하나로 찾아내 화제입니다.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유리에 뭔가가 날아듭니다. 물체가 차량 앞유리를 완전히 뚫고 들어가면서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는데요.
앞서 화물차 운전자가 도로를 달리던 중 알루미늄 폼을 떨어트렸고, 이후 다른 차량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물체가 튀어 올라 뒷차량으로 날아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단서는 현장에 남겨진 알루미늄 폼 하나뿐. 현장에 CCTV도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작은 스티커 하나를 발견해냈고, 전국을 수소문한 끝에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몰랐더라도 사고로 이어지면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요.

무심코 화단을 정리하던 직원이 산삼 한 뿌리를 발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강원 춘천시의 남이섬에서 일하던 조경팀 직원이 관광안내소 부근의 화단을 정리하던 중이었는데요.

해당 직원은 "잡초인 줄 알고 뽑았는데 산삼이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앞으로 기분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지역이라는 점도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인데요. 실제로 '살아 있는 생태학습지'로도 불리는 남이섬, 오래오래 잘 보존됐으면 좋겠습니다.

대낮 해수욕장에 군 장갑차 행렬이 이어져 시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대만과 인접한 중국 푸젠성의 한 해변·수영복 차림의 물놀이객들은 해변가에 나타난 탱크 행렬에 깜짝 놀란 모습인데요.
영문을 모르던 피서객들은 신기하면서도 놀란 듯 너나 할 것 없이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당일 오전에 이뤄진 건데요. 앞서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수차례 경고하며 무력 시위를 예고한 상태.
대만과 가장 가까운 자국 영토에 군사 장비를 집결시키면서 군사적 대응을 경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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