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 수준'…만취 현직 경찰, 경찰서 주차장서 검거

음주 측정 해보니…"0.199% 면허 취소 수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오늘 경찰에 따르면 경사 A씨는 어제 음주 상태로 서울 성동구 아파트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출발해 운전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강남경찰서까지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젯밤 11시 40분쯤 경찰서 1층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하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9%로 면허 취소 수준(0.1%)을 초과한 수치입니다.

경찰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