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3연승에 도전하는 울산과 서울의 맞대결, 여름 상위권 진입 노리는 강원, 대구의 새로운 공격 옵션 페냐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3연승에 도전하는 울산 VS 서울
26라운드에서는 1위 울산현대(승점 50)와 7위 FC서울(승점 29)이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지난 라운드까지 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탄 상태에서 서로를 만난다. 홈팀 울산은 지난 4라운드부터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25라운드에서는 강원FC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50점대의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주장 이청용이 시즌 1호 골을 기록하며 20-2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한 울산은 지난 2018년 4월 14일 열린 서울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약 4년째 서울전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울산은 서울과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도 서울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서울은 대구, 포항을 상대로 각각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에 물이 올랐다. 서울이 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76일 만이다. 서울이 연승한 2경기에서 나상호는 모두 득점하며 2골을 기록했고, 일류첸코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연속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특히 일류첸코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하자마자 서울의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란히 3연승에 도전하는 울산과 서울의 이번 맞대결은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강원FC는 25라운드에서 1위 울산현대를 상대로 1-2로 패하며 6위권 진입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강원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는데, 두 번의 패배를 모두 울산에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올여름 돌풍의 팀 강원은 여전히 상위권에 도전할 만한 경기력을 갖췄다.
최근 강원은 김대원-발샤-양현준 스리톱을 앞세운 젊고 날카로운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다. 세 선수는 최근 6경기에서 김대원 4골 7도움, 양현준 3골 1도움, 발샤 2골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젊은 피 공격진이 전방에서 활약한다면, 중원에서는 베테랑 한국영이 중심을 잡고 있고, 수비진에서는 윤석영-김영빈-임창우 등 노련한 선수들이 후방을 지킨다. 이렇듯 공수 양면에서 신구 조화를 갖춘 강원의 조직력은 경기를 치를수록 짜임새가 맞아가는 모습이다.
한편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2위 전북현대(승점 45)를 만난다. 양 팀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전북이 우세했고, 전북이 최근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기록 중인 만큼 강원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강원과 전북의 경기는 3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대구FC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마스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미드필더 페냐를 임대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페냐는 대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징야-제카와 함께 새로운 브라질 삼각편대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페냐는 22라운드 FC서울전에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5라운드 수원FC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만에 K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앞선 2경기에서 페냐는 득점 외에도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을 활용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대구의 공격에 힘을 실었다.
페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5무 1패)의 늪에 빠지며 9위(승점 27)에 처져있다. 6월 이후 승리가 없는 대구에게는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승 탈출이 시급한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 11위 수원삼성(승점 21)을 만난다. 양 팀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대구가 앞섰고, 수원은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5무 5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원과 대구의 맞대결은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치 오브 라운드 - 3연승에 도전하는 울산 VS 서울
26라운드에서는 1위 울산현대(승점 50)와 7위 FC서울(승점 29)이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지난 라운드까지 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탄 상태에서 서로를 만난다. 홈팀 울산은 지난 4라운드부터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25라운드에서는 강원FC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50점대의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주장 이청용이 시즌 1호 골을 기록하며 20-2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한 울산은 지난 2018년 4월 14일 열린 서울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약 4년째 서울전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울산은 서울과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도 서울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서울은 대구, 포항을 상대로 각각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에 물이 올랐다. 서울이 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76일 만이다. 서울이 연승한 2경기에서 나상호는 모두 득점하며 2골을 기록했고, 일류첸코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연속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특히 일류첸코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하자마자 서울의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란히 3연승에 도전하는 울산과 서울의 이번 맞대결은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팀 오브 라운드 -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강원강원FC는 25라운드에서 1위 울산현대를 상대로 1-2로 패하며 6위권 진입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강원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는데, 두 번의 패배를 모두 울산에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올여름 돌풍의 팀 강원은 여전히 상위권에 도전할 만한 경기력을 갖췄다.
최근 강원은 김대원-발샤-양현준 스리톱을 앞세운 젊고 날카로운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다. 세 선수는 최근 6경기에서 김대원 4골 7도움, 양현준 3골 1도움, 발샤 2골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젊은 피 공격진이 전방에서 활약한다면, 중원에서는 베테랑 한국영이 중심을 잡고 있고, 수비진에서는 윤석영-김영빈-임창우 등 노련한 선수들이 후방을 지킨다. 이렇듯 공수 양면에서 신구 조화를 갖춘 강원의 조직력은 경기를 치를수록 짜임새가 맞아가는 모습이다.
한편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2위 전북현대(승점 45)를 만난다. 양 팀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전북이 우세했고, 전북이 최근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기록 중인 만큼 강원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강원과 전북의 경기는 3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대구의 새로운 공격 옵션 페냐대구FC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마스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미드필더 페냐를 임대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페냐는 대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징야-제카와 함께 새로운 브라질 삼각편대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페냐는 22라운드 FC서울전에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5라운드 수원FC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만에 K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앞선 2경기에서 페냐는 득점 외에도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을 활용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대구의 공격에 힘을 실었다.
페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5무 1패)의 늪에 빠지며 9위(승점 27)에 처져있다. 6월 이후 승리가 없는 대구에게는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승 탈출이 시급한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 11위 수원삼성(승점 21)을 만난다. 양 팀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대구가 앞섰고, 수원은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5무 5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원과 대구의 맞대결은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