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자사의 '대출 간편 비교 서비스'의 이용자가 출시 두 달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국내 캐피탈사와 저축은행 등 총 22개 금융사의 대출상품 조건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월 캐피탈 업계 최초로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용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1분 안에 각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소득이나 주거 구분 등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재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평균 7개 금융사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최저 금리는 4.5%, 최고 한도는 1억3000만원을 적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연말까지 대출 간편 비교 서비스의 제휴 금융사를 은행, 카드, 보험사로까지 확대해 총 40개사의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고객과 금융사를 연결하고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 금융사를 확대하고 특화 상품을 연계하는 등 고객들이 더욱 큰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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