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위 데뷔전' 이재명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 만들자"
입력 2022-08-01 13:0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예비경선(컷오프)을 '가뿐히' 통과한 이재명 후보는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일성으로 "다시는 지지않는 나라, 주권을 뺏기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사명이고, 책임이라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여러가지 요소 중에서 국방은 가장 핵심적 부분"이라며 "외교와 국방, 안보의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 전통을 잘 지켜오신 선배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폭염, 폭우 속에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 공중, 육상에서 희생하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 말씀드린다"고도 했다.

이 의원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같은당 정성호 의원은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처음에 다른 상임위에 배정됐는데 지도부에 간청해서 국방위로 왔다"며 "'이재명 따라서 왔다'고 얘기하는 분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또 주권을 지킨다는 가치는 여기 모든 분들의 공통된 목표이자 추구하는 가치"라며 "국가안보에 여야 이념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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