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련주가 급등세다. 앞서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원격 수업을 적극 권고한데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하향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1일 오후 1시 31분 현재 메가엠디는 전일대비 460원(14.24%) 오른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대 상승 출발한 메가엠디는 이날 장 초반 23%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 같은 시간 YBM넷(6.49%)과 아이스크림에듀(7.34%), NE능률(12.96%). 웅진씽크빅(2.16%)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저출산 고령화 및 유아 단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재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 개편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회적 합의가 된다면 오는 2025년부터 1년 앞당기는 조기 입학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행 초기엔 교원 수급이나 학교 공간 등의 한계가 있어 4년 동안 25%씩 입학 연도를 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영유아와 초등학교 시기가 교육에 투자했을 때 효과가 16배 더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사회적 약자도 빨리 공교육에 들어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학원의 원격수업 전환과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한 바 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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