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대 택시기사 운전 중 의식 잃어…중앙선 넘어 '쾅'
입력 2022-08-01 10:10  | 수정 2022-08-01 10:12
부산 남구 대남지하차도 입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택시 운전자가 숨졌다. / 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 "택시기사 사고 전 의식 잃어"
60대 택시 운전자 현장에서 숨져

부산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택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지난달 31일) 낮 12시 23분쯤 남구 대남교차로에서 황령터널로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운전자 A·60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BMW 승용차(운전자 B·50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지고, BMW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조사 결과 운전자가 중앙선 침범 전 이미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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