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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유럽배구 명장, 이다영 신뢰”
입력 2022-08-01 08:10  | 수정 2022-08-01 08:14
이다영(왼쪽), 카를로 파리시. 사진=라피드 부쿠레슈티 공식 SNS
이다영(25)이 유명 지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루마니아 여자배구리그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지난달 25일 이다영 영입을 발표했다.
7월31일 ‘디아모 보체 알라팔라볼로는 카를로 파리시(62·이탈리아) 라피드 감독에게 이다영은 굳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다. (세터로서 선수단을) 이끌게 할 것”이라며 전했다.
‘디아모 보체 알라팔라볼로는 이탈리아 배구 매체다. 파리시 감독은 지난달 22일 라피드와 계약했다. ▲2015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0·2012 유럽배구연맹 컵대회 우승 ▲2012 이탈리아 세리에A1(1부리그) 우승을 지휘했다.
루마니아는 2022-23 유럽여자배구리그랭킹 7위다. 이다영이 직전 시즌 PAOK 소속으로 경험한 그리스 무대는 35위로 작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
파리시 감독은 올림피아코스를 2021-22 그리스 1부리그 정규시즌 우승 및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스 신문 ‘포스톤 스포르는 PAOK가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하는 동안 파리시 감독은 이다영을 긍정적으로 봤다”며 라피드로 함께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라피드는 2021-22 루마니아배구협회 컵대회 3위에 올라 2006년 리그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17년 만에 리그 정상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오는 10월 개막하는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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