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관객 38만…누적 관객수는 63만8,000여 명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
미국·일본·프랑스·중국 등에 판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
미국·일본·프랑스·중국 등에 판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첫날인 27일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선두로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는 63만8,0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은 어제 관객 23만6,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51.0%)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산'은 지난 27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예매율도 47.6%(28만8,000여 장)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개봉일인 27일에는 관객수 38만6,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59.8%)을 차지했습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다룬' 한산'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입니다. 2014년 여름 개봉한 전편 '명량'은 관객수 1,716만 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8년째 지키고 있습니다.
제작비만 300억원 이상 투입된 액션대작 '한산'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 수군을 격퇴한 한산도 해전을 그립니다. 이순신 역은 배우 박해일이, 왜군 장수 와키자카는 변요한이 연기했습니다. 이밖에 김성규·안성기·손현주·김성균·김향기·옥택연 등이 출연했습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산'은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더불어 북미와 프랑스 등 해외 99개국에 선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주일 앞서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SF액션 '외계+인' 1부는 전날 관객수 3만9,000여 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17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제작비 330억 원을 들인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7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2'(2위)와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3위)이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날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유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bwjd55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