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선수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3년 돌아오는 WBC는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에 열린다. 이런 이유로 많은 구단들이 선수들의 참가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사실.
캐시 감독도 "선수들이 건강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다. "대표팀 합류 과정에서 많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믿는다. WBC팀 감독드과 많은 대화를 통해 기용 방식이나 경기 소화량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투수의 경우 특히 더 자세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활용 방식에 대해서는 대표팀과 논의가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에는 대한민국 출신인 최지만을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완더 프랑코, 프란시스코 메히아, 마누엘 마고) 베네수엘라(레네 핀토) 쿠바(랜디 아로자레나, 얀디 디아즈) 파나마(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멕시코(이삭 파레디스) 대만(장유쳉) 콜럼비아(해롤드 라미레즈)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이 내년 3월에도 같은 팀에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적지않은 수의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던 최지만의 합류 여부도 관심을 끌만하다.
캐시 감독은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지지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대표팀 참가를 막지 않을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시즌 중반에 갑자기 WBC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은 이날 로드니 리나레스 3루코치가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기 때문.
캐시 감독은 "그와 가족들에게 정말 잘된 일"이라며 코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동안 얘기가 돌았었다. 그에게는 큰 영광"이라며 말을 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해외 선수를 배출한 국가다. WBC에서도 2006년 준결승에 진출했고 2013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캐시 감독은 "선택의 폭이 넓다. 어떤 과정을 거쳐 대표팀을 선발할지는 모르겠지만, 올스타 팀같은 대표팀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3년 돌아오는 WBC는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에 열린다. 이런 이유로 많은 구단들이 선수들의 참가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사실.
캐시 감독도 "선수들이 건강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다. "대표팀 합류 과정에서 많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믿는다. WBC팀 감독드과 많은 대화를 통해 기용 방식이나 경기 소화량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투수의 경우 특히 더 자세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활용 방식에 대해서는 대표팀과 논의가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에는 대한민국 출신인 최지만을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완더 프랑코, 프란시스코 메히아, 마누엘 마고) 베네수엘라(레네 핀토) 쿠바(랜디 아로자레나, 얀디 디아즈) 파나마(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멕시코(이삭 파레디스) 대만(장유쳉) 콜럼비아(해롤드 라미레즈)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이 내년 3월에도 같은 팀에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적지않은 수의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던 최지만의 합류 여부도 관심을 끌만하다.
캐시 감독은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지지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대표팀 참가를 막지 않을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시즌 중반에 갑자기 WBC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은 이날 로드니 리나레스 3루코치가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기 때문.
캐시 감독은 "그와 가족들에게 정말 잘된 일"이라며 코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동안 얘기가 돌았었다. 그에게는 큰 영광"이라며 말을 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해외 선수를 배출한 국가다. WBC에서도 2006년 준결승에 진출했고 2013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캐시 감독은 "선택의 폭이 넓다. 어떤 과정을 거쳐 대표팀을 선발할지는 모르겠지만, 올스타 팀같은 대표팀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