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3분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다가오면서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애플 공급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애플 수혜주로 꼽히는 LG이노텍 주가는 전일 대비 1.13% 오른 3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 주요 공급사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침체와 함께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3분기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주가도 14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대비 2.10%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고사양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사로 아이폰14의 주요 MLCC 공급사 중 하나로 알려졌다. 비에이치 주가도 이날 2만94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4.63% 올랐다.
[오대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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