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강원도관광재단이 발표한 '상반기(1~6월) 강원관광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6940만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았다. 전년 상반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재단은 지난 1월부터 추진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해제가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6월 한 달 간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강릉 남대천 단오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무려 1041% 늘었다. 10~30대 젊은층은 평균 4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척 갈남항은 전월 대비 133%의 방문객 증가율을 나타냈다. 주요 연령대는 30대로, 60대에 비해 2배가량 많았다.
재단 측은 "MZ세대 관광특징을 분석해 적용하는 등 다방면의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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