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강남구 아파트 화재…5명 사상
입력 2010-01-16 18:11  | 수정 2010-01-16 18:11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재형 기자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안에 있던 59살 정 모 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일가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주방과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워 2,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에는 광주 북구 운정동의 고물 수집업체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쌓아둔 중고가전제품이 타면서 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 40살 박 모 씨와 박 씨의 세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박 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박 씨가 세 딸을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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