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스' 그리, 父 김구라에 팩폭 "이혼이 재미있어요?"
입력 2022-07-28 09:18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아빠의 예능 훈수에 반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꾸며져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출연했다.
그리는 티빙 예능프로그램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 중이다. 결혼과 이혼 경험 모두 없는 그리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는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 아빠는 이혼을 경험하셨으니까 같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힘들지 않냐고 하는데 이혼한 게 많이 알려져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너무 무게를 잡는다. 멘트를 좀 밝게 해야 하는데"라고 그리의 방송 태도에 훈수를 뒀다. 그리는 "이혼이 재미있어요?"라며 아빠의 개입에 반발했다. 그러면서 "재미있게 말했으면 아빠가 한소리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또 "담백하게 하고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또 지난해 9월 태어난 늦둥이 여동생을 언급하며 "제 어렸을 때 모습과 비슷하다. 너무 귀엽고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의 동생한데는 예쁘다고 잘 하는데 내 동생한테는 안된다"며 "제 인생에서 동생이 생길 줄 몰랐는데 안아보니 내 동생이라는 걸 체감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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