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미국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으로부터 '신용 보고 실패'를 이유로 250억원이 넘는 벌금과 고객 보상금을 부과받았다.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할부, 리스 계약 등 과정에서 소비자의 신용정보를 신용평가사에 부정확하게 보고해 소비자들의 신용점수가 낮게 집계됐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6일 CFPB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보상금 1320만달러와 벌금 600만달러 등 1920만달러(약 251억7000만원)를 납부할 것을 현대캐피탈아메리카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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