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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3단계 공사 수주
입력 2022-07-27 15:08 
울산 북항 조감도. [사진 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과 SK에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움으로 울산 북항 석유제품·액화가스 터미널 3단계 액화천연가스(LNG) 패키지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의 합작사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발주했다. 오는 2026년 4월까지 울산 북항 내에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간 생산량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 송출 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2200억원대로 집계됐다.
대우건설과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이로써 대우건설과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6월(1단계)과 8월(2단계) 공사에 이어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의 3단계 공사까지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1·2단계 사업의 안정적 운영이 3단계 사업 수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울산 북항 에너지 허브 사업부지 내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에 LNG 탱크와 기화송출시설 추가 건립을 통해 동북아의 에너지 허브 터미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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