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 확대에 맞춰 여행에 특별함을 더할 사전 주문 기내식 5종을 출시하며 승객들의 기내식 선택폭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출시하는 신규 메뉴는 △지역 로컬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기내식인 '유가솜씨 닭갈비' △안심스테이크·포테이토&와인세트 △아메리칸블랙퍼스트&아메리카노 세트 △탄두리치킨 또띠아 △핫도그 등 5종이다.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존 6종 기내식에 더해 총 11종의 사전 주문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에어부산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우리가남이가 세트(패밀리세트) △아주라세트(키즈밀세트)를 출시한다. '우리가남이가 세트'는 인기 기내식 메뉴인 불고기덮밥, 떡갈비 김치볶음밥, 핫도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아주라세트'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후라이드치킨과 햄치즈 샌드위치로 구성된 세트에 에어부산 입체 퍼즐 비행기 장난감이 추가로 제공된다. 세트 메뉴를 구매할 경우 기존 단품 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사전 주문 기내식은 노선별로 판매하는 메뉴가 다르다. 출발일 기준 3일 전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를 마쳐야 이용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예약 후 손님들이 사전 기내식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항공권 예약 직후와 출발 5일 전에 기내식 구매 안내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승객들의 기내식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승객이 기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메뉴들을 준비한 만큼 승객들의 호응과 브랜드 선호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 향후 재편될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효율·저탄소 신형 항공기 'A321neo'를 도입하고,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저비용항공사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321neo 항공기는 LCC들의 주력 항공기인 보잉737 기종보다 약 1000km 더 먼 곳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싱가포르·푸껫뿐 아니라 델리·자카르타·발리까지도 운항할 수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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