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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내에게는 젠틀맨 "결혼 두 번 한 놈이 뭐"('동상이몽2')
입력 2022-07-26 10:32 
김구라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ㅣ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김구라가 아내 앞에서 사랑꾼임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는 배우 정수영이 스폐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정수영은 사전 인터뷰에서 '내 남편은 상위 0.001% 지덕체를 갖춘 사람'이라고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수영은 "일단 '지'적인 면에서 3개 국어를 한다. 예술학교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후 캐나다로 유학을 갔는데 퀘백 가서 불어를 배웠다. '덕' 쪽인 부분에서는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체'적인 면에서는 잘 생겼다. 그래서 우리 남편은 지덕체를 갖춘 상위 0.001%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수영은 큰 소리를 내지 않는 남편이 차라리 화를 내줬으면 좋겠다며 일장일단이 있다. 사람이 차라리 화를 한 번 내고, 매도 딱 맞고 끝나면 좋은데. 화를 안 내니 설명하는 시간이 체감 1시간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정수영의 남편에 공감하며 아내 앞에서 젠틀한 자신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화를 안 내고 상황 설명하다 보니 길어지는 거다. 실제로는 20분이지? 내가 그런 스타일이다. 화를 잘 안 낸다”며 정수영 남편의 편을 들었다.
이에 MC 김숙이 화도 내면서 설명하는 거 아니냐”며 의심하자 ,김구라는 결혼 두 번 한 놈이 뭘 그러냐”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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