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해안서 물 밖으로 튀어오른 돛새치에게 봉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한 70대 여성이 낚시를 하던 중 45㎏에 달하는 돛새치에게 찔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CNN이 24일(현지시간)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플로리다 스튜어트에서 약 3㎞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건의 피해자인 캐서린 퍼킨스(73)는 메릴랜드주 아놀드에 거주중인 여성으로, 당시 보트에 탑승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물 밖으로 튀어오른 돛새치가 그의 사타구니 부분을 찔렀고, 캐서린은 순간적으로 일어난 사고였기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보안관실은 전했습니다.
다행히 같은 배에 탑승하고 있었던 동행인 두 명이 캐서린의 상처를 즉각 지혈했으며, 보트를 돌려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돛새치는 시속 68마일(약 110㎞)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어 바다에서 가장 빠른 어류 중 하나로 꼽히며, 몸이 방추형에 가깝고 위턱은 아래턱의 2배 이상 길이로 길게 튀어나와 있는 특이한 모양새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