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항공기 동체를 활용한 대구경북 신공항 홍보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항공기 동체에 대구경북 신공항 홍보용 래핑을 한 티웨이항공의 B737 항공기가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7월 초 몽골공항에서 중정비 및 래핑 작업을 진행한 뒤 이날 대구공항에 도착해 대구~제주노선 등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래핑이 된 기체은 총 2대로 항공기 동체 외부내부에 래핑 1대와 내부 래핑 항공기가 1대다.
항공기 동체 래핑 광고는 대구시와 티웨이 항공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대구시 도달쑤(수달) 캐릭터를 활용해 항공기 외부 양면 래핑과 기내 트레이테이블과 윈도우미디어 래핑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와 대구시 관광명소를 홍보한다.
항공기 동체 래핑은 대구시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내외로 알리는 대형 광고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항 및 해당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SNS 콘텐츠 생성을 유도해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8월부터 대구시 공식 SNS를 통해 동체 래핑 광고와 연계한 이벤트를 티웨이항공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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