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울릉도 입도…'보수 텃밭' TK 공략에 '속도'
입력 2022-07-25 14:07  | 수정 2022-07-25 14:29
지난 24일 저녁 경북 포항 송도해변 한 통닭식당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지자나 포항시민과 치킨을 나눠 먹으며 대화하는 '번개모임'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4일 밤 배편으로 울릉도 도착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5일) 울릉도에서 당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4일 밤 배편을 통해 울릉도에 입도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전에 만남을 신청한 당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최근 전국을 돌아다니며 당원과의 만남을 통해 ‘장외정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 이후 잠행에 돌입했지만, 13일부터 광주, 창원, 부산, 춘천, 전주, 포항 등을 순회하며 2030 당원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에 광주와 전주 방문을 놓고는 ‘서진 정책 기조 다지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부산과 춘천 지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대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알려진 장제원, 권성동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울릉도 방문의 경우 포항에 이어 본격적인 TK(대구·경북) 행보에 나선 것으로 읽힙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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