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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열대야 특집, 심장 쫄깃 공포로 '꿀잼'
입력 2022-07-25 09:02 

‘1박 2일이 진땀을 쏙 빼는 납량 특집으로 한여름에 걸맞은 ‘꿀잼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열대야 특집은 시청률 9.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또한 3.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로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남자의 스릴 넘치는 공포 체험이 그려지며 여름밤의 무더위를 제대로 날려줬다. 멤버들은 자정에 시작된 오프닝에 수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15학년 김종민은 조업을 예상하며 불안감을 드러냈지만, 딘딘은 당일 퇴근을 기대하면서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던 중 이들의 뒤로 숫자가 적힌 의문의 깃발이 등장했고, 본능적으로 자리를 박차고 내달린 김종민이 1번을 차지했다.
이어 의문의 ‘열대야 숨바꼭질이 시작, 멤버들은 깃발에 적힌 숫자 순서대로 목적지인 폐교로 향했다. 1번 김종민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귀신에도 평온하게 미션 수행 후 안전하게 몸을 숨겼다. 다음 차례인 딘딘과 연정훈은 허세를 부리다가도, 시도 때도 없이 비명을 지르며 겁쟁이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교문 앞에서 어김없이 경로를 이탈해 우여곡절을 겪던 나인우는 전무후무한 몸 접기(?) 스킬로 무사히 교탁 아래 몸을 숨기는 데 성공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는 미션을 받은 술래 문세윤은 끈질기게 자신을 뒤쫓아오는 ‘술래 귀신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폐교에 도착해 멤버들을 하나둘씩 찾던 그는 도망치는 딘딘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미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리는 순간 딘딘을 다시 포획,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술래 문세윤을 제외한 멤버들은 계란판에 탁구공을 던져 넣은 뒤, 각각의 칸에 적힌 재료를 넣어 빙수를 만들어 먹는 벌칙을 받게 됐다. 순대와 식초, 딸기시럽에 당첨된 딘딘부터 마른 멸치와 닭발을 넣게 된 나인우까지, 모두가 엉망진창 재료를 획득해 멘붕에 빠졌다.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해서 미션에 참가했고, 고삼차와 골뱅이를 넣은 쓰디쓴 빙수를 먹으며 괴로워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잠자리를 정하기 위한 복불복 달리기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귀신에게 붙잡히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질주했다. 나인우는 물총을 든 스태프를 피해 놀라운 스피드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인우사인볼트에 등극, 첫 번째 경기의 우승자가 됐다. 이후 딘딘은 대결 상대로 등장한 육상선수에게 단숨에 붙잡히는가 하면, 문세윤은 오토바이를 탄 진행 팀과 맞붙어 패배해 폭소를 유발했다.
2라운드로는 한 자세로 오래 버텨야 하는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멤버들은 폭우 속에서도 요지부동의 자태를 유지하며 끈질긴 집념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유치한 말발로 멤버들의 멘탈을 공격한 딘딘이 승리하며 ‘초딘의 위력을 보여줬다. ‘전설의 고향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귀신이 나오는 에피소드를 골라야 하는 퀴즈 한판이 펼쳐졌고, ‘걸귀를 선택한 김종민이 승리해 실내 취침의 주인공이 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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