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시장에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대거 실시된다. 경기도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5개 지구에서 약 4800가구 물량이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5~29일 전국 18곳에서 총 8149가구(오피스텔·사전청약·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 중 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약 63%가 경기에 집중됐다. 이번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1(1398가구), 남양주 왕숙2(429가구), 고양 창릉(1394가구), 화성 태안3(632가구), 평택 고덕(910가구) 등 5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이 중 평택 고덕지구는 이번 사전청약 물량 중 유일하게 수도권뿐만이 아닌 전국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공택지에 짓는 단지이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남양주 왕숙1·2지구는 4억9000만~5억7000만원대, 고양 창릉은 6억4000만~6억6000만원, 평택 고덕은 4억9000만원, 화성 태안은 3억8000만원대다.
한편 지난 21일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제도 폐지 등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다주택자들의 관망세가 늘어나며 아파트 매물이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정부가 종부세 인하 계획을 발표한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0.5%(6만4046건→6만3766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별로 보면 서초(-1.8%)에서 가장 매물이 많이 줄었고 용산구(-0.9%), 강남구(-0.6%), 송파구(-0.5%) 역시 매물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가 실시되는 내년 5월까지 다주택자들에게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당분간 매물 감소와 거래 절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5~29일 전국 18곳에서 총 8149가구(오피스텔·사전청약·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 중 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약 63%가 경기에 집중됐다. 이번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1(1398가구), 남양주 왕숙2(429가구), 고양 창릉(1394가구), 화성 태안3(632가구), 평택 고덕(910가구) 등 5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이 중 평택 고덕지구는 이번 사전청약 물량 중 유일하게 수도권뿐만이 아닌 전국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공택지에 짓는 단지이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남양주 왕숙1·2지구는 4억9000만~5억7000만원대, 고양 창릉은 6억4000만~6억6000만원, 평택 고덕은 4억9000만원, 화성 태안은 3억8000만원대다.
한편 지난 21일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제도 폐지 등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다주택자들의 관망세가 늘어나며 아파트 매물이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정부가 종부세 인하 계획을 발표한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0.5%(6만4046건→6만3766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별로 보면 서초(-1.8%)에서 가장 매물이 많이 줄었고 용산구(-0.9%), 강남구(-0.6%), 송파구(-0.5%) 역시 매물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가 실시되는 내년 5월까지 다주택자들에게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당분간 매물 감소와 거래 절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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