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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이번에는 마운드 힘으로 보스턴 제압
입력 2022-07-24 08:48 
매노아는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전날과 다른 방법이었지만, 결과는 같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이겼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 4-1로 이겼다. 이 승리로 52승 43패 기록했다. 보스턴은 48승 47패.
전날 구단 기록인 28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이번에는 마운드의 힘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선발 알렉 매노아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 평균자책점은 2.24로 내렸다.
1회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막았다. 2회 바비 달벡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에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6회 마지막 타자를 잡은 뒤에는 상대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이기도했다.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만큼 열정적이었다.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이 더그아웃에서 그의 어깨를 감싸고 조용히 달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했다.
이날 승리는 매노아가 빅리그에 합류한 이후 20번재 승리였다. 'ESPN'에 따르면, 블루제이스 구단 역사상 첫 40차례 선발 등판에서 20승 이상 거둔 것은 후안 구즈먼(21승) 이후 그가 두 번째다.

이미 가르시아가 7회, 애덤 심버가 8회 2아웃을 책임졌고 8회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4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은 3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맷 채프먼의 안타를 시작으로 산티아고 에스피날, 캐반 비지오, 조지 스프링어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알레한드로 커크의 희생플라이까지 이어지며 3점을 뽑았다. 9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더하며 숨통을 텄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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