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급한 민생 현안에도 개점휴업 중이었던 국회가 53일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막판 쟁점이던 행안위와 과방위는 여야가 1년씩 번갈아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힘겹게 합의한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은, 노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간 여야 원내대표.
쟁점이었던 행안위와 과방위원장 자리를 여야가 1년씩 맡기로 합의하면서 국회가 공백 53일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행안위와 과방위를 민주당이 2개 다 요구했는데 하나씩 여야가 나눠 갖기로 했고 1년 후에는 다시 또 교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법사위) 맡는 것을 저희가 인정하고 존중을 하더라도 나머지 선호하는 상임위 중에 두 가지 맡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의 방송 장악이 우려된다며 경찰국 신설 문제를 다룰 행안위 보다는 방송 정책을 담당하는 과방위를 먼저 선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법사, 행안, 운영, 국방, 외교통일, 정보, 기재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나머지 정무, 교육, 과방, 산업, 보건복지, 환경노동, 예결산특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또, 여야 동수로 위원을 구성하되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법사위 권한과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를 검토할 정치개혁특위 등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를 뒷전으로 한 채 정쟁만 일삼는다는 비판에 떠밀려 합의에 이른 만큼 여야는 7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 법안들을 우선 처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시급한 민생 현안에도 개점휴업 중이었던 국회가 53일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막판 쟁점이던 행안위와 과방위는 여야가 1년씩 번갈아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힘겹게 합의한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은, 노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간 여야 원내대표.
쟁점이었던 행안위와 과방위원장 자리를 여야가 1년씩 맡기로 합의하면서 국회가 공백 53일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행안위와 과방위를 민주당이 2개 다 요구했는데 하나씩 여야가 나눠 갖기로 했고 1년 후에는 다시 또 교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법사위) 맡는 것을 저희가 인정하고 존중을 하더라도 나머지 선호하는 상임위 중에 두 가지 맡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의 방송 장악이 우려된다며 경찰국 신설 문제를 다룰 행안위 보다는 방송 정책을 담당하는 과방위를 먼저 선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법사, 행안, 운영, 국방, 외교통일, 정보, 기재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나머지 정무, 교육, 과방, 산업, 보건복지, 환경노동, 예결산특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또, 여야 동수로 위원을 구성하되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법사위 권한과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를 검토할 정치개혁특위 등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를 뒷전으로 한 채 정쟁만 일삼는다는 비판에 떠밀려 합의에 이른 만큼 여야는 7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 법안들을 우선 처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