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홍현희 "몸이 너무 무거워...3년 만에 첫 휴식"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산을 앞두고 방송 활동 중단 후 근황을 알렸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 TV'에는 "진짜 얼마 안남았다!!!!! 똥별이 만날 준비 해야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오는 8월 출산 예정인 홍현희가 출산 준비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만삭의 홍현희는 휴식을 위해 잠정 활동을 중단했다.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 MC로서 마지막 촬영날에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가 순산을 기원하는 작은 파티를 열어주었다.
귀여운 풍선과 장식으로 꾸며진 모습에 홍현희는 크게 감동했다. 이들은 '똥별(태명)아 건강하게 만나자. 장난감은 이모들이 책임질게'라는 문구로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홍현희는 똥별이 선물을 하나씩 보며 "너무 귀엽다. 센스 넘친다. 정말 감동이고 너무 고맙다"라며 "내가 잠시 활동을 그만두면 (스태프들은) 어떡하냐. 생계 유지 되는 건가. 2019년부터 바쁘게 일을 해왔는데 이런 휴식이 처음이다. 이제 조금 실감이 난다"면서 지난 3년을 돌아봤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 사진| 유튜브 채널 '홍쓴TV'

집으로 돌아온 홍현희는 "슬슬 출산 가방을 싸야 한다고 하더라. 실감도 아직 안 가는데"라며 남편 제이쓴(본명 연제승)과 짐을 싸기 시작했다.
제이쓴은 "내가 인터넷에서 많은 걸 봤다. 압박 스타킹은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하더라"며 "우리 집에도 슬슬 아기 용품이 생기고 있다. 모빌도 그렇고. 출산이 며칠 안 남았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홍현희는 "솔직히 몸이 너무 무겁다. 드라마처럼 누가 와서 모든 일을 다 해줬으면 좋겠다"고 만삭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분간 방송을 안 하니까, 팬들과 소통할 창구는 유튜브밖에 없다. 열심히 근황을 올릴 테니 기대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앞서 홍현희는 소속사를 통해 출산 준비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금쪽같은 내새끼'를 비롯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구해줘! 홈즈',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MBN '국대는 국대다',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하고 있었다.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22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출연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