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병원 "컷오프 전 단일화 제안"…'반이재명' 온도 차
입력 2022-07-21 19:00  | 수정 2022-07-21 19:29
【 앵커멘트 】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이른바 '어대명'을 흔들기 위한 비이재명계 후보자들의 단일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독주를 막기 위해 '컷오프 전부터 단일화를 하자'는 주장이 나왔는데, 온도차가 엿보입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의 세대교체를 외치며 당대표에 출마한 재선 의원 4인의 첫 토론회.

아침부터 SNS에 글을 올리며 컷오프 전에 미리 단일화를 약속하자고 제안한 강병원 의원이공식적으로 '비이재명계'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97누가 살아남든지 단일화해서 뜻 실현하기바란다는…."

박용진 의원도 적극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의원은 혁신의 주체가 아니라 쇄신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온도 차도 엿보입니다.


▶ 인터뷰 :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컷오프 이후에는 당연히 그걸 열어놓고 고민해 볼 수 있다…. "

박주민 의원은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 인터뷰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치라든지 또는 당의 혁신 방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접점이 있어야 한다…."

강병원 의원은 "이재명 러닝메이트란 말이 나온다"며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이런 움직임에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다른 후보들이 비이재명 단일화하자고 하는데…."
- "…."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다음 주 목요일 컷오프를 앞두고 단일화 제안이 공식화하면서 '이재명 대세론'에 영향을 줄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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