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40대 A 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으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0시 35분쯤 서울 수유동의 한 노래방에서 전 연인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제지하던 B 씨의 남자친구인 C 씨에게도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약 700미터 떨어진 골목길에서 A 씨를 발견해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혁재 기자 / yzpotat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