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내일부터 누그러져

【 앵커멘트 】
오늘도 상당히 추우셨죠?
하지만 동장군의 기세는 오늘(14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져, 내일(15일)은 확연히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어제보다는 덜 춥습니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영하 14도, 강원도 철원은 -2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최저기온은 영하 24도에서 영하 5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제보다 바람이 덜해 체감온도는 높았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추위는 내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7도로 오늘(14일)보다 7도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춘천 영하 10도, 부산 영하 3도 등 전국적으로도 오늘보다 3도에서 10도 이상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늦게나 밤부터는 서울과 경기도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지방에는 1~3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엔 2~5센티미터의 눈이 오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일부에는 밤새 지역에 따라 2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