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반전 기대케 한 강승호의 홈런 “아쉬운 전반기, 후반기는 더 좋은 모습”
입력 2022-07-20 16:10 
두산 강승호가 20일 이천 성남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전반기가 아쉬웠던 만큼 후반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두산 베어스 강승호(28)가 2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렸다.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강승호는 올 시즌 두산의 주전 2루수로 74경기에 출전 타율 0.235 59안타 3홈런 29득점 37타점을 기록했다. 5월 한때 3할 타율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부진을 겪으며 결국 전반기 막판에는 2군으로 내려갔다.
절치부심한 강승호는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성남전 이후 그는 ”경기 감각이 신경 쓰였는데 오늘 뛰어보니 큰 문제가 없어 다행이다. 홈런은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운이 따랐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전반기 36승 2무 46패로 7위에 머물렀다. 5위 KIA 타이거즈와는 6게임차로 후반기 반전이 없으면 가을 야구는 꿈이 되어버리고 만다.
강승호의 활약이 필요하다.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제 몫을 해내야만 반전을 일으킬 수 있다. 그는 ”전반기 막판 이천에서 운동하며 잘 보충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전반기가 아쉬웠다. 후반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바랐다.
강승호와 함께 불방망이를 휘두른 김민혁 역시 두산이 기대하는 후반기 카드다. 그는 3타수 3안타 3득점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김민혁은 ”감이 나쁘지 않았고 연습경기가 때마침 치러진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 타석에서 나름의 확신이 생겼다. 소득이다. 코치님들의 조언과 내 생각이 잘 맞으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후반기에도 1군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성남에 장단 20안타를 때리며 1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