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주 한 고교서 124명 코로나 집단감염…제주도 수학여행 다녀와
입력 2022-07-20 14:37  | 수정 2022-07-20 14:45
거리두기 완화 후 재개된 수학여행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2~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
학생 115명, 교사 9명 확진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124명이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0일 전북도교육청은 A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420명 정도가 지난 12일에서 1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습니다.

애초에는 450명이 수학여행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출발 전날인 지난 11일 학생 10여 명이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해당 학생들과 이들의 밀접 접촉자 20여 명은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학여행을 다녀온 이후 상당수 학생과 교사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 검사를 진행했고 지금까지 115명의 학생과 9명의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고등학교는 이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20일부터 조기방학에 들어갑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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